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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람이다

  • 작성자 사진: Admin
    Admin
  • 2018년 8월 17일
  • 1분 분량

180729 드넓은 우주와 심지어 우주 밖 모든 존재에게 인간이라는 존재가 필요한 이유는 인간은 그가 아는 모든 존재에게 이름을 붙여주네

인간이 없었다면 뜨거운 저 태양도 늘 변하는 저 달도 저 멀리 카시오페이아도 신비한 오리온자리도 여기 지구의 딱정벌레도 때되면 찾아 오는 개구리도 티비 속 도마뱀도 황제펭귄도 식물도 곤충도 동물도 별도 사람도 이름 성격 특성 개성 아무도 몰라주고 그저 수억년간 존재만 하다가 갔겠지 그렇게 무언가의 어떤 것을 알아 주는 이 사람 인간 인류 누군가가 나를 알아 준다는 것 그건 너무 중요한 것 그리고 모든 사람에겐 부모가 있다는 것 모든 인간은 그를 알아주는 이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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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감주 노란꽃 자귀나무 분홍꽃 모든 인연 같은 때 꽃피우면 좋으련만 모두 같을 수 없는 것이 자연 누구나 젊은 시절 꽃 피웠지 않냐 하면 누군가에겐 젊음이 꽃이었을 수도 젊음이 잎이었을 수도 젊음이 씨앗이었을 수도 한 자리에 뿌리 뻗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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