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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우리를 위해서

박람회 3년이면 정원을 알리고, 박람회 10년이면 인식이 바뀐다. 어찌됐든 정원박람회가 수해째 지속되고 있다. 많은 우려를 뒤로하고 10년쯤 되면 정원/조경에 대한 인식과 정책이 바뀔 것이다. 변화를 위한 에너지는 쌓이고 있다. 잘 쌓아야 한다. 잘 쌓아도 언젠간 무너진다. 무너지더라도 남는 건 있다. 각자의 역할과 없음의 무가치. 도시에 녹지는 있어야 한다. 잘 관리된 녹지는 많을수록 좋다. 박람회에 내포된 가치와 장단은 좀 더 나중에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존재하기 위한 노력과 지속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이 필요하다. 다양한 층위와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와 파생될 것(팟캐스트, 운영단체, 관리인력 등)들을 위한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 많은 글과 말, 영상과 자료를 남겨야 한다. 지금이 기회다. 모두 나서야 한다. 나, 너, 우리를 위해서. 단지 정원과 박람회만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도시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따져볼 때 녹지와 공공에 대해 인지시킬려면 작금의 폭넓은 여론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너, 나, 우리를 위해서.  

회색도시 서울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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